“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거야. ”
외관
(@Jelly_Gommu 님 커미션)
밝은 갈색의 머리카락(#8F6346)을 얼굴 선을 따라 칼단발로 잘랐다. 병원에서는 꽁지머리로 묶긴 하지만, 평소의 주된 머리 정돈 방식은 반묶음. 예전과는 다르게 생머리이며, 꽤 오랜 시간동안 펌을 했던 것을 생각하면 머릿결은 좋은 편. 머리카락의 뿌리 부분은 짙은 갈색(#493224)이나 머리카락을 기를수록 색이 엷어진다. 눈동자의 색은 짙은 푸른색(#114472)이며, 눈꼬리가 살짝 처져있다. 눈가에서는 숨길 수 없는 피로감이 묻어나오는 듯한 인상이며, 입을 꾹 다물고 있을 때에는 조금 차가운 인상의 미인. 웃을 때에는 전과 다름 없이 유순해보이나, 가까운 사람들을 제외하면 웃는 일이 많이 줄었다. 보는 사람 기준으로 오른쪽 눈썹 옆에 작게 흉터가 남아있다.
또래의 평균 키보다 훤칠하게 큰 편이며, 여전히 손은 꽤 큰 편. 학생 때에 비하면 탄탄하다기보다는 말랐다는 인상을 준다. 병원 내에서는 성 뭉고 병원 특유의 노란 빛을 띈 짙은 초록색의 망토를 착용하나, 병원 밖에서는 검은 망토 혹은 머글 같은 옷차림으로 돌아다닌다.
[드러내지 않는 다정함과 완고함]
약한 사람에게는 약하고, 강한 사람에게는 강하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나서서 도와줄 정도의 실행력이 있다. 타인의 감정 변화에 민감하고 눈치도 빠르나, 상대방이 눈치를 본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기도 하는 편. 그러나 힘으로 억압하는 상대에게 있어서는 결코 그대로 두고 보지 않는다. 특히 상대방이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핍박한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꽤 날카롭게 반응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옛날에 비하면 꽤 현실적으로 생각하는만큼 자신의 판단에 자신감을 갖고 있어 어지간히 타당한 이유가 아니라면 주변의 의견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편. 학생 때와 행동은 거의 비슷한데도, 그때에 비해서는 웃는 일이 줄은데다가 타인을 도우면서도 무미건조해보이는 느낌이라 다정하다는 인상은 많이 줄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 있다면,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에게는 예전과 별 다를바 없이 대한다는 것 정도.
[현실적인 이상주의자]
기본적인 사고방식은 '옳은 일이기 해야만 한다’이다. 평소에는 자기 주장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 남에게 맞춰주는 편이지만, 선(善)을 논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타협 할 생각이 없어보인다. 그러나 그녀 자신 또한 이상은 이상에 그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는 이루어지기 힘든만큼 ‘나 하나라도 노력하자’라고 생각하며 작은 것이라도 이상의 실현을 위해 게으름 피우지 않고 노력한다. 어릴 때와의 차이점이라면, 지금은 어느 정도 실현 가능하겠다 싶은 목표가 생길 경우에는 설령 그것이 자신의 한계를 넘는 일이라고 할 지라도 꾸준하게 부딪혀서 끝내는 목표에 도달하고 마는 과감성과 뚝심이 생겼다는 것 정도.
[청유형 화법]
자신이 바라는 것이 있다면, 타인으로 하여금 바라는 것을 들어주도록 눈치를 주는 것(ex. 닫힌 창문을 보며 ‘여기 조금 더운 것 같지 않아?’ 등)이 아닌, 바라는 바를 직접 표현한다. 바라는 것이 있으면 과하게 돌려말하기보다는 무례하지 않은 선에서 직접적으로 표현하면서 요청할 것, 이라고 교육받아왔던 환경 덕분.
[환자에게는 가차 없음]
지나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몸을 막 쓰는 환자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북풍한설. 회진을 할 때의 냉정한 듯 하면서도 신경써주는 모습은 어디로 갔냐는 듯, 옅은 웃음-그나마도 냉소로 보인다-을 띈 채 직설적으로 쏘아붙이곤 한다. (ex. 그렇게 몸을 막 쓰는데 병원엔 왜 오셨어요. 안 아프게 생을 마감하고 싶어서? 입을 다물고 계시는걸 보니 입 외의 발성기관이 따로 존재하시는건가요? 등)
성격
- 9/12, Clematis, Sapphire, Firelite, RH+O
- 미들네임인 이스마엘은 소설 모비 딕의 첫 문장(Call me Ishmael.)에서 따왔다. 가장 좋아하는 소설 역시 모비 딕. 요즘에는 그 문장을 본따 자기소개를 하지만 다들 우스갯소리로 듣는 것이 영 불만.
- 호그와트 때의 친구들과 가족들이 부르는 애칭은 로웬, 내지는 웨나. 밖에서는 미들네임인 이스마엘에서 따온 ‘이스’로 자주 불리곤 한다.
- 좌우명은 ‘행운의 여신은 뒷머리가 없다’.
- 어렸을 적부터 어른스러운 성격인 것은 남동생들 탓이 크다. 부모님은 맞벌이에, 낮 시간 동안 돌봐주시는 분이 오기는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치는 두 동생을 어찌저찌 제어하려다보니 절로 그렇게 되어버렸다. 제 욕심을 챙기기보다는 양보하는 것이 우선이었고, 자신을 챙길 시간에 주변부터 돌봐야 했기 때문. 지금 와서는 그랬던 것을 조금 후회하기도 하기에, 모든 일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예전에 비하면 혈통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곤 한다. 어찌보면 평소의 모습과는 거리감이 있다고 여겨질 정도로 시니컬한 수준. 순혈 배척주의나 순혈주의는 아니며, 어느 쪽이든 차별을 일삼는 사람을 싫어하고, 그 사실을 굳이 숨길 생각을 하지 않는다.
- 어릴 적에 비해 많은 부분이 달라졌으나 변하지 않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것이 딱 하나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옳은 일을 할 것’. 어떠한 행동이 도의적으로 옳지 않은 경우에는 그걸 막아설 수 있는 행동력이 생겼다.
[집과 가족]
-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연년생인 쌍둥이 남동생 둘, 7살 차이의 여동생. 부모님은 양측 모두 머글 본이며, 현재는 두 분 모두 가업을 이어받아 머글 세계에서 일하고 있다. 아버지는 런던 시내 중심가에 있는 대형 서점의 운영을, 어머니는 제법 유명한 주얼리 디자이너로 일하셨으나 현재는 은퇴. 쌍둥이 동생들은 둘 모두 마법부의 마법 사고 복구반에서 일하고 있다. 여동생은 현재 집에서 요양 중.
- 머글세계 기준으로 집안은 꽤 풍족한 편. 마법은 집 안에서만 가끔씩 사용하는 정도에 그쳤기 때문에 엘로웬 역시 실질적으로는 마법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머글과 같은 방식으로 자랐다고 보는 것이 맞다.
- 집은 런던 주택가에 있는 2층(+다락방)짜리 주택이며, 개를 세 마리(로미, 레미, 클로버) 키우고 있다. 로미와 레미는 둘 모두 코카 스패니얼로, 악마견이라는 타이틀 그대로 동생들 대신 온갖 사고를 치고 있다. 현재 두 마리의 관리감독은 두 남동생이 담당 중.
[직장]
- 마법사 법률 강제 집행부와 성 뭉고 병원의 치료사를 두고 오랜 시간 고민해왔었다. 하지만 방향성을 잡지 못해 조금 방황하면서 여행과 장기 봉사활동을 다니며 시간을 보내다, 현 시점에서는 마법부에 소속되더라도 정말 옳은 일을 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라 결국 치료사로 직업을 선택했다. 언젠가 이런 상황이 누그러진다면, 그땐 마법부에 들어가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 중이다.
- 아직은 연차가 낮아 비교적 처치가 쉬운 1층 병동(인재 사고 담당)에서 근무 중이다. 이후에는 2층(생물에 의한 부상), 혹은 4층(마법약과 식물에 의한 중독)으로 옮겨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 최근 정세 때문에도 그렇도 정말 눈이 돌아갈 정도로 바쁜 야근전사. 오프라서 쉬는 날에도 ER이라고 자다가 불려나가는 것은 일상다반사고, 잠깐 눈을 붙이러 숙직실에 들어갔다가도 잠드려는 참에 끌려나가는 일도 잦다. 주변에선 저러다가 굴귀신과 곧 친구할 것만 같은, 죽을 정도로 피곤해보인다고 한다.
[소지품과 애완동물]
- 지팡이는 목재의 색 그대로보다는 흰색으로 도색 작업을 거쳤다. 지팡이 끝에 장식된 보석은 탄생석과 맞춘 로얄 블루 사파이어. 크기가 크기인만큼 당연히 인공(합성) 보석을 세공한 것이며, 자주 닦아서 광택 관리를 해줘야 한다.
- 애완동물은 피그미 팔콘. 호그와트 입학 전, 애완동물을 고를 적에 앵무새와 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다 자라면 멋있어질거야!’하고 잔뜩 기대하면서 구매를 결정했다. 물론 점원은 피그미 팔콘은 다 자라도 작은 종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긴 했으나, 한껏 들떠서 제대로 듣고 있지 않았던 터라 뒤늦게야 그 사실을 알았다. 풀 네임은 ‘메이데이 윌슨 샤이닝’이지만, 지금은 그 이름을 실수로라도 줄여부르지 않는다. 그저 메이데이라고 부를 뿐.
- 웨일의 개인 클로버를 맡아서 키우고 있다. 셰퍼드와 허스키가 섞인 듯한 외형. 휴일에 잠을 자지 않을 때엔 거의 클로버와 시간을 보내며, 직장에 있을 때는 현재 백수인 동생들이 관리 중.
- 셔츠 안에는 항상 작은 로켓 목걸이를 걸고 있다. 안에 든 것은 여동생의 사진. 머글의 사진이라 움직이지 않는다.
[취미, 특기]
- 늦은 오후의 티타임에는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지만, 일이 바빠 그 정도의 여유를 부리는 것은 쉬는 날 한정.
- 잠은 안 자도 운동은 꼬박꼬박 나간다. 전에 비해 마르긴 했으나 체력은 제법 좋은 편.
- 평균적으로 주 1회, 최소한 월 1회 이상은 머글 세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중이다. 물론 마법은 사용하지 않고 일손을 돕거나 일일 보육교사 대리 등의 평범한 봉사활동.
- 장르에 상관 없이 책을 많이 읽는다. ‘장르에 상관 없이’라는 것은 마법 세계의 도서와 머글 세계의 도서도 가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머글 세계에 있을 때에 지식이 얕아보이는 것은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생각 중이다.
- 물건을 보는 안목이 상당히 뛰어나다. ‘첫 눈에 가치를 알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사람이든 물건이든 자주 보아야만 얼마나 가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라는 어머니의 지론 덕에, 어릴 적부터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자주 드나들거나 디자인하는 보석들을 가까이에서 보곤 했던 것이 큰 영향을 미친 셈. 휴일에는 박물관에 가서 물건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감상하면서 돌아다니는 것이 취미.
- 몇 번 가보지 못한 장기휴가 때에는 항상 여행을 다니곤 한다.
[습관]
- 매일 아침 출근길에 집 근처의 카페에서 카푸치노를 마신다. 옵션으로는 엑스트라 샷, 엑스트라 핫, 시나몬 빼고 코코아 파우더 추가.
- 더 이상 밤에는 데운 우유를 마시지 않는다.
- 평균 수면 시간은 휴일 10시간 이상, 평일 하루 3~4시간. 집에 들어오는 날보다 병원 숙직실에서 자는 일이 더 많아, 웅크리고 자는 습관이 들었다. 본래는 몸을 똑바로 한 채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거의 움직이지도 않을 정도였었다고.
- 차와 우유 중에서는 차를 먼저 붓는다. 사실 꼭 차를 먼저 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집에서 항상 마시던 습관이 그대로 배었다.
- 중요한 날에는 양말을 오른발부터, 신발은 왼발부터 신는다. 일종의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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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 말승냥